Saturday, February 6, 2010

맥 키보드에 쉽게 적응하는 법 - 왼쪽 아래의 네개의 키

기존 PC사용자들의 어려움
PC사용자가 맥 키보드(Apple Wireless Keyboard)를
처음 접할때 가장 익숙해지기 힘든 것은 우선,
왼쪽 아래에 키가 많다는 점이다.

fn, control, option, command 키가 space 키의 왼쪽에 오는데
처음 접하면 이들 키의 수가 매우 많게 느껴지고
control 키를 치려고 하다가 fn 키를 친다거나
option 키가 어디있는지 찾아야 한다거나 하여
타이핑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다.

맥 키보드의 키 배치 원리
하지만 맥 키보드의 키 배치 원리를 알면 이는 매우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이들 키는 왼손의 네개의 손가락에 대응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맥 키보드에서
아무 생각 없이 왼손을 키보드 왼쪽 아래로 갖다 대면 새끼손가락, 약지, 중지, 검지가
각각 fn, control, option, command 키 위에 오게 된다.

키보드 쉽게 쓰는 습관들이기
숙련된 PC 사용자들은 보통, 왼손의 엄지와 중지를 각각 alt + tab 키 상에 놓고 쓰는데,
이와 같이 맥에서도 왼쪽 손의 네손가락을 fn, control, option, command 키 위에
놓고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이들 키를 찾는데 별 어려움이 없게 된다.

손가락을 이렇게 배치하면 자연스럽게 오른쪽 엄지손가락은 command 키 밑에 오게 된다.
즉 엄지와 검지로는 command 키를 아래위로 살짝 잡은 형태가 되고,
새끼손가락, 약지, 중지는 각각 Fn, Control, Option 키 위쪽에 살짝 닿는 형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중지를 Tab 에 갖다대면 자연스럽게 Command + Tab 을 누르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맥 키보드를 효율적으로 쓰는 법이다.

익숙해지면, PC에 불필요하게 많이 붙어 있었던 오른쪽의 부수적인 키들이 없는 것도
아무 지장이 없이 상당히 편하게 쓸 수 있다. PgDn, PgUp 등등, 모두 쉽게 쓸 수 있다.
사용빈도도 적은데 쓸데없이 책상 위를 차지하고 있던 키보드의 오른쪽 부분은 이제 없어도 된다.

각 Modifier 키의 역할
각 키의 역할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고하자.
맥에서 Fn 키는 무엇인가?
맥에서 Command 키와 Control 키는 무엇인가?
맥에서 Option 키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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