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륙하는 페이스북 VR기기 '오큘러스'…'가상현실' 85조 시장이 움직인다
안정락 - 한국경제 - 2016년 7월 13일 수요일
오큘러스는 지난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오큘러스 리프트 3종(헤드셋, 위치감지 센서, 리모컨)의 전파 인증을 마쳤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지난 3월 말 미국 등지에서 처음 출시됐다. 가격은 599달러(약 68만6000원)로 비교적 고가지만 예약 판매 당시 하루 만에 3개월치 물량이 동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고성능 PC와 연계해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뛰어난 화질과 높은 해상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로 게임 콘텐츠에 특화돼 있지만 영화나 뮤직비디오, 디자인산업에도 쓰이고 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360도 촬영이 가능한 VR 카메라 등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VR기기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 공개하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과 함께 VR 헤드셋인 기어VR 새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구글의 VR 플랫폼인 ‘데이드림’을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Thursday, July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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